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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머금은 노래 - 양원종

햇살을 머금은 노래

작가

양원종

장애유형

지체장애

작품 설명

이 작품은 연한 노란 꽃들이 가지마다 조용히 피어나며, 따뜻한 빛의 울림을 전하는 순간을 담아낸다. 선명하게 드러내기보다 부드럽게 번져가는 색채는, 마음 깊은 곳에서 서서히 피어오르는 희망의 결을 닮아 있다. 작가의 시선은 세상을 재단하기보다, 한 걸음 머물러 바라보는 깊이를 품는다. 그래서 이 꽃들은 자연의 한 장면을 넘어,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피어나는 생명의 서사로 읽힌다. 은은하게 스며드는 노란빛은 삶의 무게를 감싸 안는 위로처럼 다가오고, 넉넉한 여백은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화려함을 앞세우기보다, 진정성에 닿아 있는 아름다움과 존재 그 자체의 존귀함을 조용히 노래한다.